푸아줌마의 빵 이야기

쇼트브래드

쌀가루가 들어가서 오드득하며

씹히는 식감이 좋은 쿠키죠.

일반 쇼트브래드는 그래도 부드럽게

부서지는 반면에 요건 부서지면서도

오드득하는 느낌이 새로운것 같아요.

레시피도 방법도 간단해서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한조각씩 구워 먹으니 좋은데요.

한번 보실래요?

재료

지름 16.5센티 두께 1센티 원형

버터 130g

황설탕 60g

강력분 130g

멥쌀가루(시판용) 6g

소금 조금

과정

1. 보울에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를

잘 풀어줍니다.

2. 황설탕을 넣고 열심히 저어서 설탕을

약간 녹여 주고요.(전 흰설탕을 썼어요)

3. 강력분, 쌀가루, 소금을 체에 쳐서 넣고

살살 덩어리로 뭉쳐요.

4. 집에 있는 플라스틱 접시를 썼어요.

뭉친 반죽을 비닐에 넣어서

플라스틱 쟁반에 놓고 원형으로

꾹꾹 눌러 줍니다.

단단하고 평평하게 잘 눌러 주어야

나중에 구우려고 한조각씩 꺼낼때

부서지지 않습니다.!!!

5. 잘 눌러진 반죽위에 설탕을 솔솔 뿌려주고

부채꼴 모양으로 8조각을 잘라 두어요.

6. 냉장실에 한시간이상 휴지시킨 후에

한조각씩 꺼내서 철판에 놓고

7.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정도

갈색이 살짝 돌때까지 구워요.

우리에게 익숙한 스콘도 아니고 쿠키도 아니고

조금 다른 느낌이구요.

맛은 쿠키에 가깝구요.

쌀가루가 들어가서 조금 특이한

쇼트브래드입니다.

크렌베리스콘

조카가 몇년전에 캐나다에 교환학생으로

갔을때 열심히 베이킹을 했다더군요.

이 스콘이 맛있어서 많이 해 먹었다고 해서

조카가 알려준 레시피로 한번 해보려구요.

재료

중력분 2컵

설탕 1/3컵

베이킹소다 1/2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무염버터 1/3컵

플레인요플레 1/2컵

계란 1개

크렌베리 1/2컵

1컵=235ml이고 조카도 원레시피에서 약간 수정했다고 해요.

과정

일반 스콘과 거의 같아요.

1. 큰 보울에 밀가루와 설탕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소금을

넣고 잘 섞어요.

2. 실온에서 약간 말랑해진 버터를 넣고 양손으로 부드럽게

비벼서 보슬보슬하게 만들어요.

3. 계란과 플레인요플레를 넣고 살살 뭉쳐요.

4. 크렌베리를 넣고 한덩어리로 만들어요.

5. 대략 4센티 정도 지름의 크기로 팬에 놓아요.

6.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워요.

겉에 갈색이 조금 생기면 꺼내요.

모양은 할아버지치킨집 비스킷과 비슷해요.

요플레도 들어가고 계란도 들어가서

맛은 휠씬 고소하고 부드럽구요.

역시 이것 저것 많이 들아가면

맛있다니까요.

방식이 비슷하더라고 무엇이 더 들어가고 빠지고

하는 것 때문에 맛이 많이 달라지네요.

다른 것도 여러가지 시도해볼만해요.

바통누아제트(김영모의 레시피)

호두를 가득 갈아 넣은 쿠키

한입 베어 물면 바사삭하며 부서지구요.

바스락거리면서 씹히는 쿠키에요.

호두때문에 고소함이 극치를 이루구요.

초코칩쿠키와는 정반대로 가벼운느낌으로

먹게 되는 쿠키에요.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된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좀 새로운 이름의 쿠키인지라

시도해 보았어요.

재료

7센티 전후의 막대길이 50개정도

박력분 225g

호두 170g

버터 150g

쇼트닝 75g

설탕 160g

넛맥 1g

계피가루 1g

바닐라 가루 1g

계란흰자 25g

과정

원레시피에서 제가 몇가지 빼고 했네요.

좋아하지 않는 맛을 빼고 해 보았어요.

사먹어 본적이 없는 쿠키라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1. 분쇄기에 박력분과 호두를 넣고 고운가루가

되게 갈아주어요.

2. 30분이상 실온에 꺼내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마요네즈처럼 잘 풀어주어요.

3. 잘 풀린 버터에 설탕을 넣고 충분히 섞어요.

4. 설탕이 고루 섞인 후 계란흰자를 조금씩 넣고

골고루 섞어요.

5. 흰자까지 섞인 크림에 분쇄기에 갈아놓은

가루를 넣고 촉촉한 반죽이 되게 살살 섞어요.

6. 별모양 깎지를 짤주머니에 끼우고

반죽을 넣어요.

7. 철판에 쿠키가 약간 부풀것을 예상해서

간격을 두고 6센티 정도 길이로 짜주어요.

8. 17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서 15분 정도

쿠키주변이 갈색이 돌때까지 구워요.

9. 구워진 쿠키는 바로 팬에서 꺼내면

부서지기 쉬우니 식힌후에 쟁반에 옮겨요.

전 그냥 먹는게 좋았는데 원레시피에서는 초코크림을

샌딩했더군요. 선물용일 때는 그냥도 좋지만 샌딩해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진하고 무거운 쿠키도 맛있지만 가벼운 느낌의

쿠키도 다른 맛이 있네요.

스콘

동생이 찾아준 미쿡서 건너온 레시피라지요.

보슬보슬하고 버터의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지는 스콘입니다.

k*c비스킷과 비슷하지만 휠씬 맛있지요. 물론

손으로 자르면 바스스 부서지면서 잘라지구요.

입안에서도 씹으면 바로 녹으면서 부서지지요.

쨈을 발라 먹을 수 있게 달지 않은 스콘이에요.

자 해보자구요.

이건 두번째 한거구요.

원레시피를 약간 수정했어요.

재료

 *지름8센티 원형 8개

*1컵(235ml)

다목적밀가루 4컵과 1/4컵

설탕 1/4컵

베이킹파우더 2큰술

소금 1작은술

차가운 버터조각 340g

큰계란 2개

차가운 생크림 1컵

과정

1. 집에 있는 큰 믹서기에 밀가루와 설탕,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차가운 버터조각을 넣고 순간커터로 몇번 돌려주어요.

2. 보슬보슬하고 촉촉하게 잘 섞인 반죽을 큰 보울에 옮겨요.

3. 계란과 생크림을 넣고 잘 섞이도록 살살 주걱으로 반죽해요.

4. 조금 진 반죽이 되면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서 휴지시켜요.

5. 지름 4-5센티 정도로 동그랗게 떠서 팬에 넣고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위면이 갈색이 살짝

생길때까지 20분 전후로 구워요.

6. 오븐에서 꺼내서 조금 식은 후에 쟁반에 옮겨요.

이건 아무것도 넣지 않고 구운거구요.

여기에 견과나 말린 과일을 토핑해도 새롭구요.

다 구운후에 위에 드라이혼당을 뿌려주어도 맛있어요.

세가지의 토핑은 맛이나 느낌이 다 다르니

아마 개인의 취향이 있을거구요.

전 다 좋더라구요.

역시 버터도 많이 생크림도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는 없겠죠?

앞으로 당분간 자주 사용할 것 같은 레시피에요.

에이스쿠키

아주 달지도 않고

아주 짭짤하지도 않아서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에이스쿠키

요즘은 마트에서 2개씩 묶어서 팔던데...

먹다 보면 한통은 언제 먹었나 싶게 만들던데

나만 그런가?

혹시나 해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있더라구요.

만들어 먹어보니 맛도 거의 같구요.

제가 만든게 모양은 아직 어설프네요.

그래도 맛은 거의 같다구요오.

재료

버터 200g

설탕 70g

소금 8g

물엿 20g

계란 1개

박력분330g

과정

버터와 계란은 실온에 미리 꺼내두세요.

1. 큰 보울에 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풀어주고

설탕, 소금을 넣고 충분히 저어서 소금이 거의

녹도록 저어주어요.

2. 물엿을 넣고 저어요.

3. 계란을 넣고 저어요.

4. 크림상태의 반죽에 체친 박력분을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살살 섞어요.

5. 대충 한덩어리가 되면 냉장고에서 1시간이상 휴지시켜요.

6. 휴지시킨 반죽을 밀대로 4mm 두께로 밀어준후에

원하는 쿠키커터로 찍어요.

*반죽이 질어서 덧가루를 조금 사용했어요.

* 전 반죽을 조금만 구웠어요.그래서 그냥

네모모양으로 잘랐어요.

7. 팬에 팬닝후 포크로 구멍을 내주어요.

8.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요.

색이 살짝 갈색이 되려하면 꺼내세요.

테스트로 구워본 거라 모양은 많이 신경쓰지 않았네요.

뜨거울때 먹었을때도 맛있지만

식으니까 확실히 시판에이스랑 거의 같더군요.

약간 짭짤한 맛도 있구여.

소금이 조금 더 들어간다 싶었는데

이런 맛때문이었나 봐요.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며칠후에 쿠키커터로

예쁘게 찍어서 다시 구워 선물하렵니다.

사브레(슈거쿠키)

동그랗고 크랙이 많은 바삭한 쿠키

사브레

달기도 하지만 바삭하게

부서지는 느낌이 아주 좋죠?

하지만 이건

시판쿠키보다 더 바삭하기도 하고

쫀득하기도 하답니다.

여기서 달다는 단점을 잠시 놓아두시구요.

옛 생각이 나시는 어르신도 좋아하실 거예요.

정말 강추랍니다.

플래인,치즈,모카 세가지맛을 다 올릴게요.

재료

지름 6-7센티 내외의 원형쿠키 30개전후

버터 104g

설탕 230g

계란 큰거한개

바닐라익스트랙 조금

샤워크림 47g(전 플레인요플레 넣었어요)

중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베이킹소다 1/2작은술

묻혀줄 설탕 적당량

치즈사브레-위의 재료에 황치즈가루 30g추가

모카사브레-위의 재료에 고운커피가루 10g추가

과정

1. 큰 보울에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저어요.

2. 설탕을 넣고 버터와 잘 섞어요.

설탕이 많아서 녹이는게 아니고 잘 서로 섞이도록만요.

3. 계란을 넣고 섞어요.

4. 여기에 플레인요플레를 넣고 고루 섞어요.

5. 가루류를 체에 쳐서 넣고 살살 섞어주어요.

치즈와 모카도 과정은 같아요.

6. 작은 보울에 설탕을 적당량 넣고 반죽을

약 30g씩 떠서 동그랗게 빚어 설탕을 골고루 묻혀요.

7.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전후로 구워요.

 전 가장자리만 갈색이 되면 꺼냈어요.

그러면 가운데는 살짝 부드럽고 쫀득하거든요.

조금 더 구우면 전부 바삭한 식감의 쿠키가 되지요.

세가지 맛을 사브레입니다.

미니초코칩머핀, 초코칩머핀, 초코렛바나나머핀

동생이 갑자기 문자를 보냈어요.

주말에 초코렛응용머핀 몇가지를

해보고 맛을 비교해보면 어떻겠냐구요.

외국레시피에서 받아온것인데

묘하게 세가지가 이미 알고 있는

머핀과 조금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한꺼번에 다 해보았어요.

다 올려 볼게요

미니초코칩머핀(밑지름5센티 10개) 

재료

청크피넛버터 1컵(240ml)

계란 1개

흰설탕 1/3컵

갈색설탕 1/3컵(흑설탕으로 했어요)

우유 1컵

중력분 1컵과 1/2컵

베이킹파우더 1큰술

소금 1/4작은술

미니초코칩 1/2컵

과정

1. 보울에 피넛버터를 거품기로 풀어주다가

계란 ,설탕, 우유를 순서대로 넣으면서

잘 섞이도록 저어주어요.

2. 1에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소금을 잘 섞은 혼합물을

넣고 살살 주걱으로 젓다가 초코칩을 넣고

부드럽게 반죽을 만들어요.

3. 머핀틀에 3/4정도 반죽을 채우고

19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정도 구워요.

초코칩머핀(8개)

재료

중력분 1컵과 3/4컵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베이킹소다 1/2작은술

코코아가루 2큰술

설탕 3/4컵

초코칩 3/4컵

우유 1컵

오일(카놀라유로사용) 1/3컵과 2작은술

계란 1개

과정

1. 큰보울에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코코아, 설탕, 초코칩을

잘 섞어주어요.

2. 다른 보울에 우유, 오일, 계란을 거품기로 섞어요.

3. 2에 1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매끄러운 반죽이 되게 저어요.

4. 머핀틀에 3/4정도 채우고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요.

초코렛바나나머핀(10개)

재료

중력분 1컵과 1/2컵

설탕 2/3컵

베이킹파우더 1과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으깬바나나 2컵

계란 1개

녹인버터 8큰술

우유 1/4컵

다크초콜렛다진것 100g

과정

1. 보울에 중력분, 설탕,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섞어주어요.

2. 다른 보울에 으깬바나나와 계란, 녹인버터, 우유를 넣고

거품기로 서로 분리되지 않게 섞어요.

3. 2에 1을 넣고 주걱으로 섞다가 다진 초콜렛을 넣고

매끄러운 반죽이 되게 해요.

4. 머핀틀에 3/4을 채우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구웠네요.

자 열심히 달렸네요

세가지 머핀을 하느라구요.

초코렛머핀은 이전에 초코머핀과 모양은 비슷하구요.

미니초코칩머핀의 레시피가 아주 독특해요.

땅콩버터가 많이 들어가더군요.

바나나가 들어가는 머핀은 생바나나의 향이

거의 방을 가득 메울 정도구요.

레시피가 조금 특이해서 머핀이 제대로

나올수 있을 까 걱정도 했는데

아주 예쁜모양을 가진 머핀들이 탄생했어요.

그득한 머핀을 보니 아주 뿌듯하군요.

또 열심히 이웃들과 나누어야 겠어요.

마카롱

백화점에 따로 매장이 있을 정도로

고급쿠키에 속하는 마카롱.

가격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통통하고 앙증맞은 모양을 가진

이 쿠키는 한입 베어물면

와사삭 하면서 부서지고

안에는 쫀득쫀득하게 씹혀요.

이제 만들어 보자구요.

재료

지름 4센티 샌딩마카롱 22개분량

계란흰자 160g

설탕 90g

슈거파우더 290g

아몬드가루 175g

바닐라향 조금

과정

1. 먼저 믹서기에 아몬드가루와 슈거파우더를 함께

곱게 갈아서 체에 내려요.

2. 보울에 흰자를 넣고 거품을 내다가 설탕을

조금씩 나누어서 넣고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게 해요.

3. 거품낸 흰자에 아몬드가루와 슈거파우더를

다시 체에 내려서 넣고 조심스럽게 섞어요.

4. 고루 섞여 몽글몽글한 반죽을 동그란 깍지를

끼운 짜주머니에 넣어요.

5. 일정한 모양을 내기 위해서 미리 4센티 원형을

그려둔 종이호일을 구울 종이호일아래에 깔아요.

6. 원형모양을 따라 반죽을 짜주어요.

팬을 채운 후에 밑에 원형그림이 있는

종이호일을 빼서 다른 팬에 또 사용해요.

7. 일정하게 짠 반죽을 실온에 조금 두고

손가락으로 반죽을 만졌을때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꾸덕꾸덕하게

말려요. (약 30분정도)

8. 윗면이 마른 반죽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구워요.

9. 오븐에서 꺼내 실온에 조금 두었다가

쿠키를 하나씩 떼어 주어요.

10. 식은 쿠키에 버터크림, 초코커스터드크림

크림치즈크림, 딸기잼을 샌딩해 주었어요.

아주 예쁘죠?

먹을 것을 조금 남기고

지인들에게 주려고 하나씩

포장해두었어요.

머리 아플때 하나씩 먹으면

기분 좋아질 것 같네요.

마지판 초코렛

초코렛이라는게

기분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느낄때

작은 조각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기분전환을 가능케 해주는 녀석이지요.

그냥 초코렛만으로도 맛있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토핑과 속에 맛을 품고

있는 초코렛들이 있는데요.

맛이 궁금해서 만들어둔 마지판이 있어서

오늘은 마지판초코렛을 해보았어요.

재료

마지판 140g

견과다진것 50g(취향대로)

코팅초코렛 100g

과정

1. 마지판은 아몬드가루(100g), 슈거파우더(60g),

계란흰자(30g)을 뭉쳐서 만들수 있어요.

2. 냉장고에 두었던 마지판을 실온에 꺼내두어요.

3. 견과(전 아몬드와 캐슈를 썼어요)를 오븐에 살짝

구워서 다져놓아요.

4. 보울에 약간 말랑해진 마지판을 넣고 다진 견과를

잘 섞어서 뭉쳐요.

5. 약 3센티 내외의 지름의 원형으로 만들었어요.

6. 대략 13개 정도가 되네요.

7. 코팅초코렛(커버쳐보다 코팅초코렛이 예쁘게 굳어요.)

을 중탕보울에서 녹여서 만들어둔

견과 마지판을 하나씩 넣고 초코렛을 입히고

종이호일에 놓아서 굳혀요.

아직은 기온이 높아서 전 냉장고에서

한두시간 굳혀 주었어요.

(냉동실에 굳히면 꺼내고나서 녹아버리니

꼭 냉장실에서 굳히세요)

손으로 만든 원형이라 약간 울퉁불퉁한 면이

보이네여.

지난번에 마지판만 넣고 코팅한 초코렛이

너무 달기만 한것 같아서

안에 견과를 넣고 해보았는데

덕분에 조금 덜 달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네요.

사실 이런걸 만들어두면 저만 횡재한 꼴이 되요.

오며가며 하나씩 집어 먹기 일쑤거든요.

나이가 먹다보니 너무 달다 싶은 것도

자꾸 집어먹게 되네요.

어쨋든 우울할때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견해구요.

이제

담에는 가냐슈를 해봐야겠어요.

베이비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해졌어요.

낮에 찌는 햇볕도 아침저녁의 시원함으로

다 용서가 되네여.

엊그제 아침  갑자기 남편이 베이비슈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주문이 들어 왔으니 한번 또 해 봐야지요.

오래전에 하고 다시 해보는 거라

실수가 조금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시작해봅니다.

재료

지름5센티 원형 55-60개

우유 125cc

버터 100g

물 125cc

설탕 7g

소금 3g

중력분 150g

계란 6-7개

커스터드크림 적당량

과정

1. 냄비에 물과 우유, 버터, 소금, 설탕을 넣고 중불에 올려요.

2. 젓지말고 버터가 녹고 바글거리며 끓을 때까지 둬요.

3. 가루를 두번 체에 내려서 끓고 있는 액체에 넣고

밑에 눌어붙지 않도록 빠르게 주걱으로 저어가며 볶아요.

4. 밑에 얇은 막이 생기면서 익기시작하면 눝지 않도록

힘있게 저어서 윤기가 나고 부드럽게 섞이게 볶아요.

5. 대략 1-2분정도 볶다보면 타닥거리면 튀는 소리가

나며 덩어리지고 윤기가 나면 다 된것이구요.

6. 볶아진 반죽을 불에서 내려서 뜨거운 기를

식힘후 계란을 2-3번 나누어 넣으면서

주걱으로 빠르게 섞어요.

7. 너무 되거나 묽지 않게 농도 조절을 계란으로

해주었어요.

8. 짜주머니에 넣어서 사용해야 해서 적당히

걸죽하게 떨어지는 농도를 맞추어요.

9. 짜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팬위에 지름 5센티 정도

원형으로 간격을 맞추어서 짜주어요.

10. 한판은 반죽위에 아몬드크림을 살짝 짜주고

헤겔슈거를 뿌려주었어요.

11.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구웠어요.

* 굽기전에 반죽위에 물스프레이를 충분히 해주어야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다네요.*

 모양은 비슷하게 구워졌는데요.

중간에 주저않은 것들이 보이네요.

아직 몇번은 더 해봐야 할 품목에 추가요!

잘 식힌 후에 커스타드 크림을 짜주머니에 넣고

식힌 슈에 아래 구멍을 뚫고 크림을 넣어요.

남편을 맛있게 되었다고 잘 먹어주네요.

다음엔 반죽의 질기를 조절해서 다시 해봐야겠네요.

생각해보니 올해도 3분의 2가 지나가 버리네요.

벌써 남은 날을 꼽을 나이가 된건지 ...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