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생각에, 고소함에, 달콤함에 하나씩 집어 먹게 되는 상투과자
오늘 아주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봄날씨였답니다.
이 상투과자는 제가 처음 만들어보고서는 자주 해 먹는 과자로 등극했다지요
대학에 다닐 때 정문앞에서 팔던 이 과자를 거의 매일 천원짜리 한봉지를 사서
호호 식히며 먹었는데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먹고 싶을 때 구워서 마음껏 먹고는 한답니다. ㅋ
훌륭한 비쥬얼은 아니지만 귀엽게 생겼죠?
맛도 정말 훌륭하지요. 결과물이 잘 나오는 제과중 하나입니다.
레시피 알려 드릴게요
-재 료-
흰앙금1kg
아몬드가루 50g
계란 1개
연유 30g
물엿 20g
럼,바닐라익스트렉(향을 위한 것이니 몇방울만 필요해요)
-준비물-
23cm정사각팬(2판), 짤주머니,모양깍지,큰보울,주걱
큰 보울에 위 재료를 다 담고 주걱으로 잘 섞어 주면 되는데요
잘 섞여진 모습인데요.
점도는 주걱으로 떴을 때 주르륵 흐르지 않고
뚝뚝 덩어리가 천천히 떨어지는 정도면 되구요.
가끔 계절이나 계란의 크기에 따라서 너무 질거나 될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우유를 약간 첨가하거나 아몬드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면 될거예요.
너무 되면 짤주머니에서 짜기가 힘들구요.
너무 묽으면 짜는게 아니라 흘러버리거든요 ㅋ ㅋ
다 섞인 반죽은요
주걱으로 짤주머니에 담습니다.
이제 팬에 하나씩 짜고 구우면 되는 거예요.
재료만 있음 절차 상 힘든게 하나도 없는 과자입니다요
이렇게 하면 2개의 팬에 가득한 양으로 나옵니다
지름이 2-3cm정도 되구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전후로 구워요.
오븐에 따라 온도가 약간 다를 수 있구요.
15분이 지나면 색을 봐가면서 갈색이 짙어지면 꺼내면 됩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로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
실제로 꽤 많아요
2개의 팬으로 구운겁니다.
이렇게 구워서 선물도 주고 저도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앞으로도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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