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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구워지는 냄새가 좋아 만들기 시작한 푸아줌마! 조금은 어설퍼도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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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

Baking Studio/etc / 2019. 3. 6. 22:08

화과자

 

고나시

 

여행일정을 다 정리하고 나니 갑자기 허전해졌어요.

매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밖을 나가기도 겁이 나구요.

종일 방콕하면서 리모콘만 만지작 만지작.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화과자만드는 영상.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이어서 열심히 보았더랬지요.

다 보고 나니 바로 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머리속으로 집에 있는 재료들을 생각해보고

있는 재료로 할 수있는 화과자를 만들기로 합니다.

 

제가 해볼 것은 화과자의 한 종류라네요.

고나시라는.

 

재료

고나시 반죽  16개-18개분량

                흰앙금 500그램

                         멥쌀가루(건식) 28그램

                         찹쌀가루(건식) 8그램

                박력분 15그램

             설탕 45그램

                       식용색소나 천연가루

 

      충전용 흰앙금 250그램정도(적앙금)

 

 

과정

위의 레시피가 조금 양이 많은 듯하여

반으로 줄여서 진행했구요.

전 충전용 흰앙금130그램과 통팥앙금130그램으로 만들었어요.

통팥앙금은 제가 직접 만든 앙금이고

다음에 앙금만 따로 올리겠습니다.

 

먼저 충전용 앙금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요.

 

고나시 반죽을 만들 차례네요.

큰 보울에 반죽용 흰앙금과 멥쌀가루(집에 습식가루만 있어서 사용했는데 완성품에 흰점들이 생겼어요.ㅋ ㅋ)

,찹쌀가루,박력분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게 한덩어리로 뭉칩니다.

 

반죽을 2조각 정도로 나누어서 넓게 펴서 찜기에서 40분간 찝니다.

위 사진은 찌기 전과 후의 모양입니다.

 

작은 보울에 한덩어리씩 놓고 설탕(원레시피보다 양을 줄였어요)을 나누어 넣고

한쪽에는 녹차가루를 5그램정도 넣었어요.

 

뜨겁지만 하나씩 열심히 치대서 쫀득한 느낌의 반죽을 만들어서

비닐에 넣어 냉장휴지를 2시간 정도 합니다.

 

 

2시간 후에 꺼낸 반죽을 충전앙금개수만큼 잘라 놓아요.

반죽을 얇은 비닐안에 넣고 밀대로 얇게 밉니다.

안에 충전앙금을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주었어요.

원래는 색반죽을 여러개 만들어서 갖가지의 모양을 내는데

모양내는기구도 없고 색도 단순하니

그냥 동그란 모양의 고나시로 만들기로 합니다.

 

 

맛을 봐야죠?

겉이 쫀득하니 떡같은 식감이구요.

설탕을 줄여서인지 겉도 달지 않고

앙금도 달지 않아서

어찌보면 심심하기도 하고

여러개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도 같아요.

덜달게 만들어지기를 원했는데 목적은 달성입니다.

 

맛난 디저트에요.

다음에 여러가지 모양의 고나시로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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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4

여행 / 2019. 3. 5. 17:36

2019 2.16 토요일

 

네번째날, 마지막날입니다.

 

오늘도 객실에서 레드향, 우유, 요구르트, 구운계란, 그리고 커피

 간단하면서도 영양식이라고 자부합니당.

여자들끼리 와서 가능한 아침식사?

오전8시40분 차로 관덕정(제주목관아)으로 출발.

10분정도 달려서 중앙로사거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토요일이어서인지 아직 차가 많지 않아요.

오늘도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관덕정까지 가는데 으슬으슬.

관덕정은 병사를 훈련하기위해 지었다나봐요.

 

우리는 제주목 관아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역시나 첫째 관광객인듯. 입장권을 사고 입성.

관아의 역사를 볼 수있는 곳도 따로 있고 업무를 보는 모습도 만들어져 있어요.

뒤쪽에는 제주의 모든 귤의 종류를 볼 수있는 작은 밭을 만들었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양쪽으로 나무로 엮어서 만든 소가 반겨주구요.

마당엔 놀이기구와 고문기구가 같이. ㅋ ㅋ

10시20분쯤 나와서 바로 앞인 서문사거리 앞쪽으로 갑니다.

그골목에 '효리네민박'에서 나왔던 잡화점이 있다구 해서요.

이른시간이라 오픈전이었구 정말 작고 아담한 2층 건물을 예쁘게 꾸며서

내부가 궁금했어요.

옆에 작은 오래된 건물도 이런식으로 리모델링하는 것 같았어요.

아마 조만간 이 골목이 이런 건물들로 전부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추측에.

 

호텔로 들어가서 객실을 정리하고 10시40분에 체크아웃.

점심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서

제주시에서 서쪽을 조금만 해안도로로 달려보려고 합니다.

 

이호테우해변을 지나서 애월해안도로로 가다가 동양콘도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람이 불어 부서지는 파도를 한참을 바라보기도 하구요.

흔들리면서 사진도 찍구요.

여기에 구엄염전이 있다는 건가봐요. 표지판이 있네요.

다시 차로 고내리해안도로를 내려갑니다.

스타벅스도 보이고 서울까지 진출한 '김만복김밥'도 보이네요. 여기가 원조인가?

동쪽보다 서쪽해안도로가에 예쁜 주택가들이 많이 보이네요.

더럭분교가 있는 하미리까지 찍고 다시 제주시로 컴백.

 

'강서방 정식'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왔습니다.

우린 4명이어서 갈치조림 대(70000)를 주문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주메뉴인 갈치조림이 맛있습니다.

선동인듯한데도 냉동이 아닌듯 부드러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1시40분

인터파크렌트카로 차를 반납하러 갑니다.

반납하고  잠시후에 오는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작은 렌트카회사였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처리는 빠르더군요.

작은 렌트카 회사라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우리 비행 출발 시간은 오후4시40분이고 6번 게이트 입니다.

2시30분 정도에 도착했으니 시간이 많이도 남았어요.

6번게이트 앞에 의자에 자리를 맡아두고 면세점 쇼핑을 해야죠?

3시30분쯤 지연안내가 뜨더군요. 그러더니 게이트가 7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주에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공항이 작은것 같아요.

서울로 올라오려고 제주공항에 올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제주에서 돌아다닐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유롭게 제주를 즐기다가 공항만 오면

숨이 막히게 답답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연이 되서 4시45분에 제주를 출발합니다.

도착은 아마 항공권의 도착시간이 맞을 거예요.

아마 조금 시간을 여유있게 미리 생각해두는 것 같더라구요.

일행과 즐거운 이별인사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고.

저녁8시2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여행은 힘들지만 즐거운 것이지요.

이번도 즐거웠습니다.

많이 웃고 얘기하고 보고

그렇게 보낸 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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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 3

여행 / 2019. 3. 5. 17:03

2월15일 금요일

 

세번째날

 비가오고 흐리고.

 

아침에 커튼을 여니 비가오는 모양인지 흐린데다 온통 젖어있다.

ㅠ ㅠ

벌써 으스스하네.

오늘도 씩씩하게 걸어서 여행을 해야 하는디.

 

체크아웃을 해야하니 남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객실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

글라스하우스로 걸어가기로 했는데 이슬비가 오니 근처까지 차로 가기로 했다.

체크아웃하는데 추가침구료를 받지않네. 감사합니당.

휘닉스에 셔틀이 있어서 예약을 하면 투숙객은 글라스하우스까지 타고 갈수 있다.

예약하고 그 시간까지 기다리고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글라스하우스에서 보이는 바다쪽으로 가보기위해 차로 움직였다.

 

바다를 끼고 난 좁은 도로를 천천히 달려 최대한 가까이 주차를 한다.

글라스하우스가 언덕위에 보이고 바로 앞은 드문드문 말이 있는데

이것도 컨셉인것 같다.

지난 여름에 민트카페에서 이곳을 말들을  보았었다.

난 비 맞는 말이 좀 안되어 보이네. 흑.

이슬비를 맞으면서 언덕을 올라가니 바람에 흔들리는 파도를 보는 것도 좋기는 하네.

 추워서 그렇지 ㅋ ㅋ

여러번 제주를 왔어도 유채밭을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사진도 찍었징.

일찍 간 탓에 민트카페 오픈시간까지 건물밖에서 추위에 떨었다.

위쪽인지라 바람이 더욱더 불었다지.

너무 서둘러도 탈이라니까.

오픈할 때 들어갔고 우리가 차를 마시고 나올 때까지 손님이 오지않으니

 이 넓은 유리카페가 내 공간같은 착각을 잠깐 하게 하네그려.

이른 시간에 카페를 방문하여 피자를 먹을 수가 없었다.

드라이브하다가 다른곳에서 먹기로 하고 출발.

11시40분경 하도해안도로를 가다가 작은 시장을 발견.

보이는 시장을 구경해야한다며 들어가보니 진짜 옛시골시장이네.

제주시장을 검색하면 곳곳에 여러 시장이 있는 지도가 나오긴 하던데.

여기는 오랜 동네 시장인 모양이다.

 

다시 출발 피자먹으로!

근데 찾아간' 마니화덕피자'가 공사중이라네.

이번엔 가는 곳마다 뭔가 조금씩 안맞는 구석이 있네.

가까이 유명하다는 '명진전복'으로 갔다. 많이들 간다는 곳이래요.

30분정도 대기표를 받고 식당앞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했다.

1시가 넘어서 전복돌솥밥을 먹게 되었다.

와보셨던 일행분이 이전보다 인심이 박해졌다고 하네요.

전복양이 줄었다네요.

 점심으로 먹기로 했던 피자가 계속 아쉬웠나 봅니다.

 밥을 먹고도 우리는 피자집을 들어갔다죠.

'피자굽는 돌하르방'이라는데 들어가보니 배틀트립에 나왔었나봐요.

녹화화면을 틀어두었더군요.

제주치즈가 가득하다는 2인용피자를 나누어 먹고 배를 다들 주체못하는 지경이 되었다죠.

 

이제 해안도로로 제주시를 향하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지도상 동쪽위이지요.

세화해안도로, 월정리, 김녕

세화해안도로를 지나다 구좌하나로마트에 들어가 구좌당근을 샀어요.

제주당근이 유명하니 먹어보겠다고 ㅋ ㅋ

마트옆에 카페carota에서 미니당근케잌과 당근마들렌?도 샀답니다.

예쁘고 작은 카페인데 점주가 젊은이네요.

카페맞은편에 작은 작업실에서 만들어서 매장에 진열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달리다 보면 바다는 오른쪽에 왼쪽은 카페와 식당들이 예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보기 좋기는 한데 다들 영업이 잘 될지 걱정이 되더이다.

이게 뭔 오지랍인지요. ㅋ ㅋ

이런!

카페는 안찍고 해변의 의자만 찍었네요. ㅋ ㅋ

가는길에 '덕인당'(조천읍)에 들러 보리빵을 삽니다. 바리바리. 박스채로.

작은집인데 주차장도 뒤로 있고 분점을 이번에 제주시에 더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동안 쑥빵보리빵은 인기가 식지 않았나봅니다.

 

이제 검은모래가 있다는 삼양해안으로 갑니다.

막상 가보니 해안이 보기 않좋게 건물같은 곳에 가려있고 춥기도 하고

눈도장만 찍고 나오려는데

삼양유적지가 우리의 관심을 끌었어요.

유적지 앞길에 주차하고 입구에 가니 무료관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밖에 없어요.

실내전시실에 구경하고 나오니 해설사가 같이 나와서 외부전시를 하나하나 설명을 해줍니다.

역시 그냥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니 흥미로워요.

 

오늘도 많이 달렸어요.

이제 제주시에 아스타호텔로 갑니다.

시내중심에 있는 4성급이고 이러저러 할인을 해서 1박 80000원으로 예약했어요.

체크인하니 9층을 주는데 일행의 룸은 괜찮은데 우리룸은 담배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하루밤이라 그냥 지내기로 했습니다.

룸상태는 깨끗하고 전망은 시내라 작은 건물들 꼭대기만 보이구요.

아줌마들의 코스인가요?

오늘은 호텔사우나로 마무리를 합니다.

 

ㅋ ㅋ

마무리가 아니고 다시 저녁의 시작입니다요.

 

탑동 '삼대국수회관'에 가서 고기국수와 멸치국수를 먹었습니다.

드뎌 고기국수를 먹었답니다!!!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중 하나였거든요.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정말 푸짐해요. 멸치국수도 맛을 보았는데 둘다 맛있었습니다.

근데 여자혼자 한그릇은 조금 무리일것 같아요.

그리고 국수가 조금 특이해요.

이제 동문시장으로 밤마실도 갑니다.

주차장이 만차더라구요.

밤시장때문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군요.

밤에만 열리는 먹거리 장이 서는가 봐요.

우리도 핫도그 하나 사고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몇번씩 오니 이제 과일은 전화로 주문하면 되고

오메기떡은 너무 익숙해져서 말이죠.

오늘은 땅콩카라멜, 한라봉카라멜 세트하고

'청춘이 오란다'에서 과즐을 샀어요.

산것은 별로 없어도 시장구경은 안하면 아니되지요?

 

9시가 넘어서 객실로 인합니다.

오늘 정말 먹거리는 이것저것 알차게 찾은낸것 같네요.

또 여자들의 작은 수다후에 깊은잠으로...

내일이 제주의 마지막날입니다.

또 잠시 제주와 안녕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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