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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구워지는 냄새가 좋아 만들기 시작한 푸아줌마! 조금은 어설퍼도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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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 2

여행 / 2019. 3. 4. 17:07

2019 2 14 목요일

 

두번째날

 

어제밤 늦은 수다도 새벽기상을 말리진 못했는지 6시기상.

꼼지락거리며 아침준비를 하니 ㅋ ㅋ 내덕?에 모두 일어납니다.

 

어제 저녁식사후 남은 음식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8시반쯤 다랑쉬오름으로 출발.

콘도뒤쪽으로 돌아나오니 이런 풍경이 있어서 찰칵!

9시10분경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주차하고

작년 여름에 더위때문에 오르지 못했던 오름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 쾌청하고 바람도 세지 않아서 오르는 동안 추위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상쾌한 기분마저 들어서 오름을 올라가는 날로는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상까지 가는데 30분이 걸리지 않았어요.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가볍게 걸었으니 누구라도 오를수 있고 그리고 정상에선

꽤 멀리까지 전망을 누릴 수 있는 굿초이스 오름입니다.

굿굿입니다요.

오르는 길은 바닥에 짚엮은 것을 깔아두어 미끄러지지 않고 옆에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해두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흐리지 않은 날이어서 정상에서 바로 옆의 아끈다랑쉬를 포함하여 멀리까지 잘 보여서

 가슴이 확 트이더군요.

분화구둘레를 걸어봅니다.

둘레에는 이곳에만 있는 소사나무군락지 사이로 걷게 됩니다.

하얗게 생겨서 생소합니다.

분화구둘레를 한바퀴돌고 아래로 내려오니 10시40분.

 

바로 출발해서 돌문화공원(교래)로 고고!

돌문화공원은 내부가 정말 넓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지나번에 갔던 곳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2주차장에 주차(한가했습니다.)하고 입장료(5000원)을 구입하고서 말이죠. ㅋ ㅋ

오늘은 하늘연못에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는데 그저 잔잔한 모습만 ㅠ ㅠ

오백장군군상과 갤러리 어머니의 방까지만 보는 걸로.

또 날이 어두워지니 사람도 별로 없어 오백장군 군상이 으스스했어요.

제1코스만 관람한 것이고 제3코스까지 있는데 총 소요시간이 3시간정도라네요.

민관공동작업이었다는데 갤러리에 조롱나무조각도 그렇고 자연적인 돌로 이런형상을

만들어낸것이 감탄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시50분. 점심을 먹기위해 서귀포로 달립니다. 먹는건 중요하니까요.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으러 '양반생갈비'를 찾아갔는데 식사시간이 3시부터로 바뀌었네요.

예상 못했던 터라 갑자기 손에 든 핸드폰들이 바빠집니다.

급하게 찾은 10분 거리의 '소반'이라는 밥집으로 갑니다.

1인 13000원에 한상차림을 먹을 수 있는곳이고 거의 직접 키운 것들로 만든다고 써있어요.

소박하고 정갈한 식사였습니다. 현금결재만 가능하다더군요.

작은 집을 예쁘게 꾸며 놓고 부부가 운영하고 있어 바쁘지만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주차는 집앞에 눈치껏 하는거구요.

 

식사후 차로 나오는 골목이 온통 벽화로 가득해서 예쁜그림을 보면서 나오니 좋았어요.

의외의 발견이었구요. 정말 잘 그렸더라구요.

 

유기농으로만 빵을 만든다는 '봉쥬르마담'에 들러 지름10센티 치즈케잌과 크로와상을 사고

방주교회로 갑니다아.

노아의 방주모양을 본딴 모습의 교회인데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이라서

교회를 보러 가는 사람이 많답니다.

여기는 오늘 사람이 좀 있는 편이네요. 아직까지는 우리가 갔던 곳들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했는데요.

방주교회는 아무래도 사람들사이에 많이 유명해진 모양입니다.

우리도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교회앞에 '올리브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코스로.

 

바쁘다 바뻐.

다음은 어제 안덕계곡에서 흔적을 잘 볼수 없었던 동백꽃을 보려고 위미리로 갑니다.

제2동백수목원을 간 것 같네요.

처음에 네비로 도착한 곳(위미리동백수목원)에서 골목을 돌아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길에 지도푯말을 만들어두었더군요.

입장료가 1인3000원이고 시간이 페장시간이 50분 정도 남아서 망설였지만

 왔으니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근데 20분도 안걸리네요. 보구 사진찍었는데.

똑같이 가꾸어진 동백나무 그런데 ㅠ ㅠ

여기도 거의 꽃이 떨어져있습니다. 나무가 풍성해요. 꽃이 아니고.

우리가 간 시기가 페장이 가까웠던 모양입니다.

 동백꽃을 많이 보려면  1월쯤에 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전 동백꽃나무를 보게 되서 좋았습니다.

여행은 원래 모든게 일정대로 이루어지 않으니까요.

 

휴애리옆 매화농원에 갑니다.

어두워지기 직전 5시30분쯤인거 같네요.

휴애리입구에 주차하고 길가의 매화농원앞에서 사진을 찍고

이전에는 들어갈 수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다 막아두었더라구요.

매화꽃이 이제 막 풍성해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숙소근처로 저녁을 먹으로 갑니다.

6시30분 '성산상회'

그냥 가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식당입니다.

고등어구이정식(8000원)과 생선구이정식(12000원)을 주문하니

커다란 고등어구이와 옥돔구이가 나옵니다. 여러반찬과 함께.

고등어에 비린내가 없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솥밥은 맛있어서  찜!

 

오늘 하루도 바빴어요.

왜 여행을 오면 일정을 마구마구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건지.

숙제를 하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이 뿌듯한 기분은 뭔지.

 나원참.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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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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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 1

여행 / 2019. 3. 4. 13:47

2019 제주

 

2월13일 수요일

 

첫째날

 

 

또 제주여행.

몇십번은 아니지만 꽤 많이 제주행 비행기를 탄 것 같네요.

2월의 제주여행은 두번째이구요.

이전에 여행에서 바람이 무척 매서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바람이 무섭더군요.

추워도 바람이 세도 비가와도 여행은 즐겁다지요. 호호.

 

지난 여름의 제주이후로 반년만이네요.

더워서 땀이 물처럼 흐르던 여행이었구 그래서 못가본 곳도 있었지요.

여름에도 그랬구 이번에도 그랬지만

갔던 곳을 또 가도 제주는 매력적입니다.

뭐때문에?

라고 물으신다면 개인의 취향이라고 하지요.

 

 

 

일행은 여자 넷이었구

항공은 아시아나로 2018년 11월경에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약간의 할인요금과 여유로운 시간선택이 가능했구요.

1인당 12만원(왕복)정도구

2월13일 수요일 오전11시 김포출발

2월16일 토요일 오후4시40분 제주출발 일정입니다.

2박은 렌터카포함 팩키지로 휘닉스아일랜드 30만원대, 1박은 제주시의 아스타호텔에 디럭스2룸에 16만원정도입니다.

모두 갖가지 할인을 받은 가격이어서 일반 금액보다 저렴하게 예약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사후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 짐을 어찌 쌌는지 모르게 마구 캐리어에 넣고

드뎌 수요일 아침 7시

 나마저 없으면 종일 빈집서 우울할 보보(반려견)을 호텔에 맡기고

부랴부랴 집으로 다시 와서

캐리어 끌고 출발!

8시25분에 역삼역에서 2호선을 타고

종합운동장에서 9호선을 8시38분에 타니

9시40분에 김포공항역에 내리더군요.

지하철 내리자마자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공항으로 연결됩니다.

공항 1층과 3층입니다.

10시에 3층 출국장에서 만나서 일단 시작을 사진으로.

12일에 모바일로 체크인을 하고 좌석표를 미리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었습니다.

(혹시 공항에서 인터넷이 연결이 잘 안될수도 있거든요)

10시40분에 기내로 들어가서 캐리어부터 넣고(빠른 이동을 위하여 항상 기내용캐리어를 가져갑니다)

착석. 2 3 2배열이고 지난번보다 큰 비행기로군요.

15분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시간은 ㅋ ㅋ 12시15분. 예정시간과 비슷하네요.

한국사람들 급한거 모두 인정하시죠?

저도 별다르지 않네요.

후다닥 일어나서 짐내리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선을 따라서 경보수준으로 걸어가요.

어느 게이트로 나가든 렌트카하우스로 가는 길은 잘 보입니다.

그곳으로 가서 셔틀을 타는데 렌트카회사마다 종일 주기적으로 와서 대기하다가 태우고 가는 곳도 있고

우리가 예약한 인터파크렌트카는 전화를 하니 셔틀이 오더군요.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바로 오던걸요.

렌트카는 완전자차60000(2박3일)원을 추가하고 K3로 배정.

차는 깔끔하게 관리되었던듯.(담배냄새가 없었어요.)

사실 3박하는 호텔이 제주시여서 2틀간만 렌트하려고 했는데

날이 생각보다 춥기도 했고 모두 나이가 있는지라?

나머지 하루도 전화로 연장하고 마지막날 공항가기전에 반납했답니다.

추가금액이 보험까지 65000원이었구요.

 

배고파서 점심부터 해결하러 갑니다.

서귀포방향으로 약1시간 정도 달려 맛남가든(7000원 한식뷔페-가겨대비 맛이 좋아서요)에서 폭풍식사를하고

 

30분정도 거리의 대평포구로 갑니다.

한적한 포구에 보이는 박수기정은 아름다웠어요.

가려고 했던 루시아카페가 임시휴일이더군요.

근처에 카페데라스89로 갑니다.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운영하시는곳인것 같아요.

동네가 조용한데 게스트하우스, 작은호텔, 카페등 많이 보이네요.

벌써 바람이 많이 붑니다.

2월의 제주는 바람이 있고 없고가 추위를 가르는 기점인것 같아요.

박수기정을 보며 차를 마시고 포토. 찰칵!

 

3시30분 가까운 안덕계곡으로 동백꽃을 보러 가요.

3시44분 주차장에 주차(주차비용이 없어요)하고 안덕계곡탐방로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동백꽃이 거의 없어서 계곡산책만 했다지요.

길지는 않지만 멋진 그림을 가진 계곡이었어요.

 

4시35분 이중섭거리로 출발.

이중섭거리에 주차는 옆골목에 운좋게 자리가 있어서 가능했는데 주차문제가 조금 불편하더군요.

이중섭거리는 아래부터 언덕위로 길게 조성되어 있고

보도블럭이나 가로등, 벽에 이중섭의 그림과 조형물을 걸어두고 새겨둬서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중간에 이중섭생가도 있고요.

곳곳에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상점이 너무 많지 않았으면 좋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거리 끝으로 올라가면 서귀포올래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다른쪽에도 주차하고 들어갈수 있는 입구가 있겠지만

이곳은 거리를 보고서 바로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코스가 좋은것 같아요.

입구서 붕어빵부터 하나씩 드셔주시고

서울의 시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관광지답게 양쪽 매장들사이 가운데에 의자를 만들어두고

사람들이 매장의 먹을것들을 사서 먹을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우린 숙소에서 먹을 저녁거리를 삽니다.

천혜향,레드향,한라봉,땅콩만두도 샀어요.

그리고 물과 등등(ㅋ ㅋ 땅콩막걸리도 샀지용.)

땅콩만두나 돼지강정 등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구매해야 하더군요.

sns의 힘이 무섭다는걸 매번 느끼게 돼요.

 

제주도는 제주시와 시장은 사람들이 무척 많아요.

그런데 차로 달리다보면 도로가 한산하거든요.

앞뒤에 차가 없이 달리는 도로가 대부분입니다.

제주도의 큰 매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오늘 관광은 여기까지.

7시경에 시장서 출발해서 숙소인 휘닉스에 8시10분에 도착했습니다.

블루동2층에 30평 콘도이구요.

저렴한 패키지여서일까. 전망은 포기해야 하구요.

룸의 컨디션은 좋습니다. 전체가 깔끔하고 침구도 좋더군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입니다.

사온것을 펼쳐 놓고 저녁식사, 그리고 약간의 막걸리.

끊이지 않는 수다가 3시간쯤 지속되다가

다들 지쳐서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 참, 자기 전에 매일 다음날의 일정을 다시 정리하고 잠들었어요.

전체 일정은 대충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매일

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자세한 일정 조율을 하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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