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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구워지는 냄새가 좋아 만들기 시작한 푸아줌마! 조금은 어설퍼도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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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

Baking Studio/etc / 2019. 3. 6. 22:08

화과자

 

고나시

 

여행일정을 다 정리하고 나니 갑자기 허전해졌어요.

매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밖을 나가기도 겁이 나구요.

종일 방콕하면서 리모콘만 만지작 만지작.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화과자만드는 영상.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이어서 열심히 보았더랬지요.

다 보고 나니 바로 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머리속으로 집에 있는 재료들을 생각해보고

있는 재료로 할 수있는 화과자를 만들기로 합니다.

 

제가 해볼 것은 화과자의 한 종류라네요.

고나시라는.

 

재료

고나시 반죽  16개-18개분량

                흰앙금 500그램

                         멥쌀가루(건식) 28그램

                         찹쌀가루(건식) 8그램

                박력분 15그램

             설탕 45그램

                       식용색소나 천연가루

 

      충전용 흰앙금 250그램정도(적앙금)

 

 

과정

위의 레시피가 조금 양이 많은 듯하여

반으로 줄여서 진행했구요.

전 충전용 흰앙금130그램과 통팥앙금130그램으로 만들었어요.

통팥앙금은 제가 직접 만든 앙금이고

다음에 앙금만 따로 올리겠습니다.

 

먼저 충전용 앙금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요.

 

고나시 반죽을 만들 차례네요.

큰 보울에 반죽용 흰앙금과 멥쌀가루(집에 습식가루만 있어서 사용했는데 완성품에 흰점들이 생겼어요.ㅋ ㅋ)

,찹쌀가루,박력분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게 한덩어리로 뭉칩니다.

 

반죽을 2조각 정도로 나누어서 넓게 펴서 찜기에서 40분간 찝니다.

위 사진은 찌기 전과 후의 모양입니다.

 

작은 보울에 한덩어리씩 놓고 설탕(원레시피보다 양을 줄였어요)을 나누어 넣고

한쪽에는 녹차가루를 5그램정도 넣었어요.

 

뜨겁지만 하나씩 열심히 치대서 쫀득한 느낌의 반죽을 만들어서

비닐에 넣어 냉장휴지를 2시간 정도 합니다.

 

 

2시간 후에 꺼낸 반죽을 충전앙금개수만큼 잘라 놓아요.

반죽을 얇은 비닐안에 넣고 밀대로 얇게 밉니다.

안에 충전앙금을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주었어요.

원래는 색반죽을 여러개 만들어서 갖가지의 모양을 내는데

모양내는기구도 없고 색도 단순하니

그냥 동그란 모양의 고나시로 만들기로 합니다.

 

 

맛을 봐야죠?

겉이 쫀득하니 떡같은 식감이구요.

설탕을 줄여서인지 겉도 달지 않고

앙금도 달지 않아서

어찌보면 심심하기도 하고

여러개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도 같아요.

덜달게 만들어지기를 원했는데 목적은 달성입니다.

 

맛난 디저트에요.

다음에 여러가지 모양의 고나시로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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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4

여행 / 2019. 3. 5. 17:36

2019 2.16 토요일

 

네번째날, 마지막날입니다.

 

오늘도 객실에서 레드향, 우유, 요구르트, 구운계란, 그리고 커피

 간단하면서도 영양식이라고 자부합니당.

여자들끼리 와서 가능한 아침식사?

오전8시40분 차로 관덕정(제주목관아)으로 출발.

10분정도 달려서 중앙로사거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토요일이어서인지 아직 차가 많지 않아요.

오늘도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관덕정까지 가는데 으슬으슬.

관덕정은 병사를 훈련하기위해 지었다나봐요.

 

우리는 제주목 관아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역시나 첫째 관광객인듯. 입장권을 사고 입성.

관아의 역사를 볼 수있는 곳도 따로 있고 업무를 보는 모습도 만들어져 있어요.

뒤쪽에는 제주의 모든 귤의 종류를 볼 수있는 작은 밭을 만들었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양쪽으로 나무로 엮어서 만든 소가 반겨주구요.

마당엔 놀이기구와 고문기구가 같이. ㅋ ㅋ

10시20분쯤 나와서 바로 앞인 서문사거리 앞쪽으로 갑니다.

그골목에 '효리네민박'에서 나왔던 잡화점이 있다구 해서요.

이른시간이라 오픈전이었구 정말 작고 아담한 2층 건물을 예쁘게 꾸며서

내부가 궁금했어요.

옆에 작은 오래된 건물도 이런식으로 리모델링하는 것 같았어요.

아마 조만간 이 골목이 이런 건물들로 전부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추측에.

 

호텔로 들어가서 객실을 정리하고 10시40분에 체크아웃.

점심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서

제주시에서 서쪽을 조금만 해안도로로 달려보려고 합니다.

 

이호테우해변을 지나서 애월해안도로로 가다가 동양콘도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람이 불어 부서지는 파도를 한참을 바라보기도 하구요.

흔들리면서 사진도 찍구요.

여기에 구엄염전이 있다는 건가봐요. 표지판이 있네요.

다시 차로 고내리해안도로를 내려갑니다.

스타벅스도 보이고 서울까지 진출한 '김만복김밥'도 보이네요. 여기가 원조인가?

동쪽보다 서쪽해안도로가에 예쁜 주택가들이 많이 보이네요.

더럭분교가 있는 하미리까지 찍고 다시 제주시로 컴백.

 

'강서방 정식'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왔습니다.

우린 4명이어서 갈치조림 대(70000)를 주문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주메뉴인 갈치조림이 맛있습니다.

선동인듯한데도 냉동이 아닌듯 부드러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1시40분

인터파크렌트카로 차를 반납하러 갑니다.

반납하고  잠시후에 오는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작은 렌트카회사였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처리는 빠르더군요.

작은 렌트카 회사라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우리 비행 출발 시간은 오후4시40분이고 6번 게이트 입니다.

2시30분 정도에 도착했으니 시간이 많이도 남았어요.

6번게이트 앞에 의자에 자리를 맡아두고 면세점 쇼핑을 해야죠?

3시30분쯤 지연안내가 뜨더군요. 그러더니 게이트가 7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주에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공항이 작은것 같아요.

서울로 올라오려고 제주공항에 올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제주에서 돌아다닐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유롭게 제주를 즐기다가 공항만 오면

숨이 막히게 답답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연이 되서 4시45분에 제주를 출발합니다.

도착은 아마 항공권의 도착시간이 맞을 거예요.

아마 조금 시간을 여유있게 미리 생각해두는 것 같더라구요.

일행과 즐거운 이별인사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고.

저녁8시2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여행은 힘들지만 즐거운 것이지요.

이번도 즐거웠습니다.

많이 웃고 얘기하고 보고

그렇게 보낸 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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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 3

여행 / 2019. 3. 5. 17:03

2월15일 금요일

 

세번째날

 비가오고 흐리고.

 

아침에 커튼을 여니 비가오는 모양인지 흐린데다 온통 젖어있다.

ㅠ ㅠ

벌써 으스스하네.

오늘도 씩씩하게 걸어서 여행을 해야 하는디.

 

체크아웃을 해야하니 남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객실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

글라스하우스로 걸어가기로 했는데 이슬비가 오니 근처까지 차로 가기로 했다.

체크아웃하는데 추가침구료를 받지않네. 감사합니당.

휘닉스에 셔틀이 있어서 예약을 하면 투숙객은 글라스하우스까지 타고 갈수 있다.

예약하고 그 시간까지 기다리고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글라스하우스에서 보이는 바다쪽으로 가보기위해 차로 움직였다.

 

바다를 끼고 난 좁은 도로를 천천히 달려 최대한 가까이 주차를 한다.

글라스하우스가 언덕위에 보이고 바로 앞은 드문드문 말이 있는데

이것도 컨셉인것 같다.

지난 여름에 민트카페에서 이곳을 말들을  보았었다.

난 비 맞는 말이 좀 안되어 보이네. 흑.

이슬비를 맞으면서 언덕을 올라가니 바람에 흔들리는 파도를 보는 것도 좋기는 하네.

 추워서 그렇지 ㅋ ㅋ

여러번 제주를 왔어도 유채밭을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사진도 찍었징.

일찍 간 탓에 민트카페 오픈시간까지 건물밖에서 추위에 떨었다.

위쪽인지라 바람이 더욱더 불었다지.

너무 서둘러도 탈이라니까.

오픈할 때 들어갔고 우리가 차를 마시고 나올 때까지 손님이 오지않으니

 이 넓은 유리카페가 내 공간같은 착각을 잠깐 하게 하네그려.

이른 시간에 카페를 방문하여 피자를 먹을 수가 없었다.

드라이브하다가 다른곳에서 먹기로 하고 출발.

11시40분경 하도해안도로를 가다가 작은 시장을 발견.

보이는 시장을 구경해야한다며 들어가보니 진짜 옛시골시장이네.

제주시장을 검색하면 곳곳에 여러 시장이 있는 지도가 나오긴 하던데.

여기는 오랜 동네 시장인 모양이다.

 

다시 출발 피자먹으로!

근데 찾아간' 마니화덕피자'가 공사중이라네.

이번엔 가는 곳마다 뭔가 조금씩 안맞는 구석이 있네.

가까이 유명하다는 '명진전복'으로 갔다. 많이들 간다는 곳이래요.

30분정도 대기표를 받고 식당앞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했다.

1시가 넘어서 전복돌솥밥을 먹게 되었다.

와보셨던 일행분이 이전보다 인심이 박해졌다고 하네요.

전복양이 줄었다네요.

 점심으로 먹기로 했던 피자가 계속 아쉬웠나 봅니다.

 밥을 먹고도 우리는 피자집을 들어갔다죠.

'피자굽는 돌하르방'이라는데 들어가보니 배틀트립에 나왔었나봐요.

녹화화면을 틀어두었더군요.

제주치즈가 가득하다는 2인용피자를 나누어 먹고 배를 다들 주체못하는 지경이 되었다죠.

 

이제 해안도로로 제주시를 향하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지도상 동쪽위이지요.

세화해안도로, 월정리, 김녕

세화해안도로를 지나다 구좌하나로마트에 들어가 구좌당근을 샀어요.

제주당근이 유명하니 먹어보겠다고 ㅋ ㅋ

마트옆에 카페carota에서 미니당근케잌과 당근마들렌?도 샀답니다.

예쁘고 작은 카페인데 점주가 젊은이네요.

카페맞은편에 작은 작업실에서 만들어서 매장에 진열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달리다 보면 바다는 오른쪽에 왼쪽은 카페와 식당들이 예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보기 좋기는 한데 다들 영업이 잘 될지 걱정이 되더이다.

이게 뭔 오지랍인지요. ㅋ ㅋ

이런!

카페는 안찍고 해변의 의자만 찍었네요. ㅋ ㅋ

가는길에 '덕인당'(조천읍)에 들러 보리빵을 삽니다. 바리바리. 박스채로.

작은집인데 주차장도 뒤로 있고 분점을 이번에 제주시에 더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동안 쑥빵보리빵은 인기가 식지 않았나봅니다.

 

이제 검은모래가 있다는 삼양해안으로 갑니다.

막상 가보니 해안이 보기 않좋게 건물같은 곳에 가려있고 춥기도 하고

눈도장만 찍고 나오려는데

삼양유적지가 우리의 관심을 끌었어요.

유적지 앞길에 주차하고 입구에 가니 무료관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밖에 없어요.

실내전시실에 구경하고 나오니 해설사가 같이 나와서 외부전시를 하나하나 설명을 해줍니다.

역시 그냥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니 흥미로워요.

 

오늘도 많이 달렸어요.

이제 제주시에 아스타호텔로 갑니다.

시내중심에 있는 4성급이고 이러저러 할인을 해서 1박 80000원으로 예약했어요.

체크인하니 9층을 주는데 일행의 룸은 괜찮은데 우리룸은 담배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하루밤이라 그냥 지내기로 했습니다.

룸상태는 깨끗하고 전망은 시내라 작은 건물들 꼭대기만 보이구요.

아줌마들의 코스인가요?

오늘은 호텔사우나로 마무리를 합니다.

 

ㅋ ㅋ

마무리가 아니고 다시 저녁의 시작입니다요.

 

탑동 '삼대국수회관'에 가서 고기국수와 멸치국수를 먹었습니다.

드뎌 고기국수를 먹었답니다!!!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중 하나였거든요.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정말 푸짐해요. 멸치국수도 맛을 보았는데 둘다 맛있었습니다.

근데 여자혼자 한그릇은 조금 무리일것 같아요.

그리고 국수가 조금 특이해요.

이제 동문시장으로 밤마실도 갑니다.

주차장이 만차더라구요.

밤시장때문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군요.

밤에만 열리는 먹거리 장이 서는가 봐요.

우리도 핫도그 하나 사고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몇번씩 오니 이제 과일은 전화로 주문하면 되고

오메기떡은 너무 익숙해져서 말이죠.

오늘은 땅콩카라멜, 한라봉카라멜 세트하고

'청춘이 오란다'에서 과즐을 샀어요.

산것은 별로 없어도 시장구경은 안하면 아니되지요?

 

9시가 넘어서 객실로 인합니다.

오늘 정말 먹거리는 이것저것 알차게 찾은낸것 같네요.

또 여자들의 작은 수다후에 깊은잠으로...

내일이 제주의 마지막날입니다.

또 잠시 제주와 안녕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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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 2

여행 / 2019. 3. 4. 17:07

2019 2 14 목요일

 

두번째날

 

어제밤 늦은 수다도 새벽기상을 말리진 못했는지 6시기상.

꼼지락거리며 아침준비를 하니 ㅋ ㅋ 내덕?에 모두 일어납니다.

 

어제 저녁식사후 남은 음식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8시반쯤 다랑쉬오름으로 출발.

콘도뒤쪽으로 돌아나오니 이런 풍경이 있어서 찰칵!

9시10분경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주차하고

작년 여름에 더위때문에 오르지 못했던 오름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 쾌청하고 바람도 세지 않아서 오르는 동안 추위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상쾌한 기분마저 들어서 오름을 올라가는 날로는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상까지 가는데 30분이 걸리지 않았어요.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가볍게 걸었으니 누구라도 오를수 있고 그리고 정상에선

꽤 멀리까지 전망을 누릴 수 있는 굿초이스 오름입니다.

굿굿입니다요.

오르는 길은 바닥에 짚엮은 것을 깔아두어 미끄러지지 않고 옆에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해두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흐리지 않은 날이어서 정상에서 바로 옆의 아끈다랑쉬를 포함하여 멀리까지 잘 보여서

 가슴이 확 트이더군요.

분화구둘레를 걸어봅니다.

둘레에는 이곳에만 있는 소사나무군락지 사이로 걷게 됩니다.

하얗게 생겨서 생소합니다.

분화구둘레를 한바퀴돌고 아래로 내려오니 10시40분.

 

바로 출발해서 돌문화공원(교래)로 고고!

돌문화공원은 내부가 정말 넓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지나번에 갔던 곳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2주차장에 주차(한가했습니다.)하고 입장료(5000원)을 구입하고서 말이죠. ㅋ ㅋ

오늘은 하늘연못에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는데 그저 잔잔한 모습만 ㅠ ㅠ

오백장군군상과 갤러리 어머니의 방까지만 보는 걸로.

또 날이 어두워지니 사람도 별로 없어 오백장군 군상이 으스스했어요.

제1코스만 관람한 것이고 제3코스까지 있는데 총 소요시간이 3시간정도라네요.

민관공동작업이었다는데 갤러리에 조롱나무조각도 그렇고 자연적인 돌로 이런형상을

만들어낸것이 감탄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시50분. 점심을 먹기위해 서귀포로 달립니다. 먹는건 중요하니까요.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으러 '양반생갈비'를 찾아갔는데 식사시간이 3시부터로 바뀌었네요.

예상 못했던 터라 갑자기 손에 든 핸드폰들이 바빠집니다.

급하게 찾은 10분 거리의 '소반'이라는 밥집으로 갑니다.

1인 13000원에 한상차림을 먹을 수 있는곳이고 거의 직접 키운 것들로 만든다고 써있어요.

소박하고 정갈한 식사였습니다. 현금결재만 가능하다더군요.

작은 집을 예쁘게 꾸며 놓고 부부가 운영하고 있어 바쁘지만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주차는 집앞에 눈치껏 하는거구요.

 

식사후 차로 나오는 골목이 온통 벽화로 가득해서 예쁜그림을 보면서 나오니 좋았어요.

의외의 발견이었구요. 정말 잘 그렸더라구요.

 

유기농으로만 빵을 만든다는 '봉쥬르마담'에 들러 지름10센티 치즈케잌과 크로와상을 사고

방주교회로 갑니다아.

노아의 방주모양을 본딴 모습의 교회인데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이라서

교회를 보러 가는 사람이 많답니다.

여기는 오늘 사람이 좀 있는 편이네요. 아직까지는 우리가 갔던 곳들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했는데요.

방주교회는 아무래도 사람들사이에 많이 유명해진 모양입니다.

우리도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교회앞에 '올리브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코스로.

 

바쁘다 바뻐.

다음은 어제 안덕계곡에서 흔적을 잘 볼수 없었던 동백꽃을 보려고 위미리로 갑니다.

제2동백수목원을 간 것 같네요.

처음에 네비로 도착한 곳(위미리동백수목원)에서 골목을 돌아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길에 지도푯말을 만들어두었더군요.

입장료가 1인3000원이고 시간이 페장시간이 50분 정도 남아서 망설였지만

 왔으니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근데 20분도 안걸리네요. 보구 사진찍었는데.

똑같이 가꾸어진 동백나무 그런데 ㅠ ㅠ

여기도 거의 꽃이 떨어져있습니다. 나무가 풍성해요. 꽃이 아니고.

우리가 간 시기가 페장이 가까웠던 모양입니다.

 동백꽃을 많이 보려면  1월쯤에 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전 동백꽃나무를 보게 되서 좋았습니다.

여행은 원래 모든게 일정대로 이루어지 않으니까요.

 

휴애리옆 매화농원에 갑니다.

어두워지기 직전 5시30분쯤인거 같네요.

휴애리입구에 주차하고 길가의 매화농원앞에서 사진을 찍고

이전에는 들어갈 수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다 막아두었더라구요.

매화꽃이 이제 막 풍성해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숙소근처로 저녁을 먹으로 갑니다.

6시30분 '성산상회'

그냥 가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식당입니다.

고등어구이정식(8000원)과 생선구이정식(12000원)을 주문하니

커다란 고등어구이와 옥돔구이가 나옵니다. 여러반찬과 함께.

고등어에 비린내가 없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솥밥은 맛있어서  찜!

 

오늘 하루도 바빴어요.

왜 여행을 오면 일정을 마구마구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건지.

숙제를 하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이 뿌듯한 기분은 뭔지.

 나원참.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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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 1

여행 / 2019. 3. 4. 13:47

2019 제주

 

2월13일 수요일

 

첫째날

 

 

또 제주여행.

몇십번은 아니지만 꽤 많이 제주행 비행기를 탄 것 같네요.

2월의 제주여행은 두번째이구요.

이전에 여행에서 바람이 무척 매서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바람이 무섭더군요.

추워도 바람이 세도 비가와도 여행은 즐겁다지요. 호호.

 

지난 여름의 제주이후로 반년만이네요.

더워서 땀이 물처럼 흐르던 여행이었구 그래서 못가본 곳도 있었지요.

여름에도 그랬구 이번에도 그랬지만

갔던 곳을 또 가도 제주는 매력적입니다.

뭐때문에?

라고 물으신다면 개인의 취향이라고 하지요.

 

 

 

일행은 여자 넷이었구

항공은 아시아나로 2018년 11월경에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약간의 할인요금과 여유로운 시간선택이 가능했구요.

1인당 12만원(왕복)정도구

2월13일 수요일 오전11시 김포출발

2월16일 토요일 오후4시40분 제주출발 일정입니다.

2박은 렌터카포함 팩키지로 휘닉스아일랜드 30만원대, 1박은 제주시의 아스타호텔에 디럭스2룸에 16만원정도입니다.

모두 갖가지 할인을 받은 가격이어서 일반 금액보다 저렴하게 예약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사후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 짐을 어찌 쌌는지 모르게 마구 캐리어에 넣고

드뎌 수요일 아침 7시

 나마저 없으면 종일 빈집서 우울할 보보(반려견)을 호텔에 맡기고

부랴부랴 집으로 다시 와서

캐리어 끌고 출발!

8시25분에 역삼역에서 2호선을 타고

종합운동장에서 9호선을 8시38분에 타니

9시40분에 김포공항역에 내리더군요.

지하철 내리자마자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공항으로 연결됩니다.

공항 1층과 3층입니다.

10시에 3층 출국장에서 만나서 일단 시작을 사진으로.

12일에 모바일로 체크인을 하고 좌석표를 미리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었습니다.

(혹시 공항에서 인터넷이 연결이 잘 안될수도 있거든요)

10시40분에 기내로 들어가서 캐리어부터 넣고(빠른 이동을 위하여 항상 기내용캐리어를 가져갑니다)

착석. 2 3 2배열이고 지난번보다 큰 비행기로군요.

15분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시간은 ㅋ ㅋ 12시15분. 예정시간과 비슷하네요.

한국사람들 급한거 모두 인정하시죠?

저도 별다르지 않네요.

후다닥 일어나서 짐내리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선을 따라서 경보수준으로 걸어가요.

어느 게이트로 나가든 렌트카하우스로 가는 길은 잘 보입니다.

그곳으로 가서 셔틀을 타는데 렌트카회사마다 종일 주기적으로 와서 대기하다가 태우고 가는 곳도 있고

우리가 예약한 인터파크렌트카는 전화를 하니 셔틀이 오더군요.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바로 오던걸요.

렌트카는 완전자차60000(2박3일)원을 추가하고 K3로 배정.

차는 깔끔하게 관리되었던듯.(담배냄새가 없었어요.)

사실 3박하는 호텔이 제주시여서 2틀간만 렌트하려고 했는데

날이 생각보다 춥기도 했고 모두 나이가 있는지라?

나머지 하루도 전화로 연장하고 마지막날 공항가기전에 반납했답니다.

추가금액이 보험까지 65000원이었구요.

 

배고파서 점심부터 해결하러 갑니다.

서귀포방향으로 약1시간 정도 달려 맛남가든(7000원 한식뷔페-가겨대비 맛이 좋아서요)에서 폭풍식사를하고

 

30분정도 거리의 대평포구로 갑니다.

한적한 포구에 보이는 박수기정은 아름다웠어요.

가려고 했던 루시아카페가 임시휴일이더군요.

근처에 카페데라스89로 갑니다.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운영하시는곳인것 같아요.

동네가 조용한데 게스트하우스, 작은호텔, 카페등 많이 보이네요.

벌써 바람이 많이 붑니다.

2월의 제주는 바람이 있고 없고가 추위를 가르는 기점인것 같아요.

박수기정을 보며 차를 마시고 포토. 찰칵!

 

3시30분 가까운 안덕계곡으로 동백꽃을 보러 가요.

3시44분 주차장에 주차(주차비용이 없어요)하고 안덕계곡탐방로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동백꽃이 거의 없어서 계곡산책만 했다지요.

길지는 않지만 멋진 그림을 가진 계곡이었어요.

 

4시35분 이중섭거리로 출발.

이중섭거리에 주차는 옆골목에 운좋게 자리가 있어서 가능했는데 주차문제가 조금 불편하더군요.

이중섭거리는 아래부터 언덕위로 길게 조성되어 있고

보도블럭이나 가로등, 벽에 이중섭의 그림과 조형물을 걸어두고 새겨둬서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중간에 이중섭생가도 있고요.

곳곳에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상점이 너무 많지 않았으면 좋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거리 끝으로 올라가면 서귀포올래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다른쪽에도 주차하고 들어갈수 있는 입구가 있겠지만

이곳은 거리를 보고서 바로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코스가 좋은것 같아요.

입구서 붕어빵부터 하나씩 드셔주시고

서울의 시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관광지답게 양쪽 매장들사이 가운데에 의자를 만들어두고

사람들이 매장의 먹을것들을 사서 먹을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우린 숙소에서 먹을 저녁거리를 삽니다.

천혜향,레드향,한라봉,땅콩만두도 샀어요.

그리고 물과 등등(ㅋ ㅋ 땅콩막걸리도 샀지용.)

땅콩만두나 돼지강정 등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구매해야 하더군요.

sns의 힘이 무섭다는걸 매번 느끼게 돼요.

 

제주도는 제주시와 시장은 사람들이 무척 많아요.

그런데 차로 달리다보면 도로가 한산하거든요.

앞뒤에 차가 없이 달리는 도로가 대부분입니다.

제주도의 큰 매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오늘 관광은 여기까지.

7시경에 시장서 출발해서 숙소인 휘닉스에 8시10분에 도착했습니다.

블루동2층에 30평 콘도이구요.

저렴한 패키지여서일까. 전망은 포기해야 하구요.

룸의 컨디션은 좋습니다. 전체가 깔끔하고 침구도 좋더군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입니다.

사온것을 펼쳐 놓고 저녁식사, 그리고 약간의 막걸리.

끊이지 않는 수다가 3시간쯤 지속되다가

다들 지쳐서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 참, 자기 전에 매일 다음날의 일정을 다시 정리하고 잠들었어요.

전체 일정은 대충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매일

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자세한 일정 조율을 하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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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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