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빵이 구워지는 냄새가 좋아 만들기 시작한 푸아줌마! 조금은 어설퍼도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poohazumm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7)
Baking Studio (61)
Wallking Studio (0)
여행 (16)
Total
Today
Yesterday

7월9일 보스톤

여행 / 2018. 10. 2. 09:53

7월 9일 보스톤으로

보스톤

 

07시 40분에 출발을 하는 버스를 예약해서

우리 셋다 새벽 5시부터 서둘러서 어제 남겨둔 과자, 샐러드, 과일로 아침을 먹고 준비한다.

06시50분 쯤 호텔을 나섭니다.

메가버스 타는곳이 w34 st.입니다. 도로상이 버스출발점이더군요.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도 모두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호텔이 있는 6번가에서 메가버스 출발점인 11번가(웨스트34번가)까지 20분 정도 걸립니다.

짐이 있다면 조금 더 걸릴거구요.

 

11번가 쯤 가면 저 멀리 메가버스들이 주욱 서 있는게 보이구요.

버스가 정차하고 있는 웨스트34번가 상에 하이라인의 북쪽 출구가 있더군요.

버스가 서 있는 길가에 아침 식사를 할 수도 있는 트럭푸드?들이 오픈하고 있어요.

우리는 메가버스 홈피에서 버스예약하면서 유료좌석지정을 해두어서 줄을 서지 않았고

버스 앞에 안내원에게 예약증을 보여주니 승차하라고 하더군요.

버스요금에 선호좌석별로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하는 거구요.

버스요금만 지불한 사람들은 선착순으로 앉게 됩니다.

우린 2층버스의 2층 1,2,3으로 예약해두었습니다.(좌석당7불추가)

오는 버스는 5,6,8이었구요.(좌석당3불추가)

4시간30분이 소요되는 거리고 논스톱이어서

앞이 트인 좌석에서 경치를 보고 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돌아올때는 저녁시간이라서 밖에 풍경도 볼 수 없고 낮에 걸어다니느라 피곤해서

정신없이 자느라고 제일 앞 좌석이 아니어도 상관없을 것 같네요.

갈 때는 차가 많지 않아서 시원했지만

조금 지나면 그냥 같은 풍경입니다요.

그리고 차가 없어도 정속을 유지하면서 가더군요.

원래 예정했던 도착시간에 딱 맞추더라구요. 빨리가지는 않습니다.

자고 눈뜨고 자고 눈뜨고 하니 도착하네요.

11시 55분에 보스톤 사우스스테이션 게이트13에 도착합니다.

사우스스테이션은 버스, 기차, 지하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입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바로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단 점심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해결합니다.

 

지하철 레드라인을 타러 갑니다. 연결안내가 잘 되어 있어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구요.

지하철은 레드라인, 블루라인, 오렌지라인이 있는데 사우스스테이션에 연결된 건

레드라인이고 하버드와 M.I.T도 이 라인상에 있어서 돌아보기 편했습니다.

지하철 티켓은 머신에서 구입했는데 charlieticket이라고 하구요.

하버드역, 엠아티역, 파크스트리트역(코먼공원)

이렇게 내릴 거라서 3회?인가로 해서 8.25불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머신에 잘 보시고 일회권이나 다회권을 구입하면 됩니다.

 

사우스스테이션에서 하버드역까지 지하철로 5개 정거장입니다.

하버드대학은 학교가 한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큰 모양입니다.

학교 각 전공별 대학건물 사이사이 상점도 있고요.

다 둘러보지도 못했지만 대략 둘러본 건물들만 해도 한참을 걷더군요.

빨간색 벽돌을 주로 사용한 대학 건물들은 고풍스런 느낌과 함께 아늑한 느낌도 있더군요.

꿈의 학교입니다. ㅋ ㅋ

여기에 학생이 부러웠습니다. ....

대학내에 존하버드 동상이 있는데

동상의 발을 만지면 자손이 이 학교를 올거라나?

우리 말고도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줄을 서더라구요.

물론 우리도 발잡고 찍었습니다. 짠!

아름다운 마을같은 학교를 몇 군데만 돌아보는걸로.

 

지하철을 타고 M.I.T로 가기 위해 kendall역에서 내립니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으로 펼쳐져 있는 커다란 구역이 학교 건물이라지요.

하버드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의 건물들이고

공대중심의 성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으음, 역시 공대로군.

ㅋ ㅋ

실용적이야.

하버드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학교인지라

스케일도 만만치 않군요.

그래서 사람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면 발전이 없어.....

그저 개인적인 생각임.

 

학교순례는 여기까지 지하철을 타고 park street역으로 갑니다.

코먼공원을 잠시 들릅니다.

월요일 낮인데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가족들도 많이 나와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공원은 한쪽은 주택가와 반대쪽은 번화가 입구이더군요.

주택가 반대쪽 출구로 나가면 downtown crossing역을 거쳐서 south station역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냥 걸으면 20분이면 닿을 거리고

가는 길이 중심쇼핑가인지 상점들과 영화관,메이시스백화점을 지나가게 됩니다.

구경하면서 걸으면 좋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보면 좋을텐데 저희는 시간이 모자르는 탓에 지나갑니다. 슈욱!

 

사우스스테이션은 기차, 지하철, 버스들이 출도착하는 곳이어서인지 큰 푸드코트가 있더군요.

거기서 중국식음식으로 저녁을 미리 해결합니다

날이 더워서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의사당이 있는 주택가와 the freedom trail foundation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사우스스테이션 게이트25에서 6시에 출발했고

뉴욕에 22시15분 경에 맞게 도착했습니다.

뉴욕서 출발한곳과 도착하는곳이 다릅니다.

 

 

자, 오늘도 많이 달렸으니 숙소에 가서 쉬어야겠지요?

이제 하루만 남았네요.

길것만 같았던 여행의 시작은 항상 아쉬움으로 마치게 되네요.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제주 1  (0) 2019.03.04
뉴욕 7월 10일과11일 마지막날  (0) 2018.10.16
뉴욕 7월8일 일요일  (0) 2018.09.18
뉴욕 7월7일  (0) 2018.09.10
뉴욕 7월6일  (0) 2018.09.04
Posted by poohazumma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