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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구워지는 냄새가 좋아 만들기 시작한 푸아줌마! 조금은 어설퍼도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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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카라멜

 

나이가 어렸을 때는 사탕을 별로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많은 할머니들이 장에 가면 사탕봉지를 꼭 사시잖아요.

달달한 설탕덩어리를 왜 하루에도 몇개씩 드시나 했거든요.

우습게도 이제 제가 그러네요.

여기저기 사탕이나 카라멜을 두고 종일 하나씩 까먹고 있어요.

나이를 먹는 자연스런 모습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ㅋ ㅋ ??

처음에는 내가 먹고 싶어 시작했구요.  여러번 실패를 했지요.

덜 끓여서 물렁하다 못해 풀어지는 카라멜, 반대로 너무 끓여서

아주 딱딱한 사탕처럼 되어버린 카라멜 ㅠ ㅠ

끓이다가 어느 시점에서 불을 끄고 틀에 부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더라구요.생각중

재료(대략 3.5센터 사각형으로 45∼47개 정도분량)

 

물엿 20큰술 (밥수저나 계량스푼으로)

설탕 20큰술

소금(카라멜에 따라서 가감) 조금

버터 60g

땅콩버터 6큰술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위에서 말했듯이 불조절과 꺼야 할 타이밍을 맞추는게 포인트예요.

1. 위의 재료를 냄비에 다 넣고(액체를 먼저 넣고 위에 설탕을 넣는게 편해요)

중불에 올려요.

2. 냄비 둘레부터 살짝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살살 섞어가며 끓여요.

3. 전체적으로 부글거리며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끓여요.

4. 양도 줄어들고 거품의 모양이 커지고 걸쭉한 느낌이 들거예요.(15분정도)

5. 찬물을 담은 그릇에 넣어보고 단단하게 굳으면 다 된 거예요.

6. 불을 끄고 한번 살짝 저어준후 종이호일을 깔아둔 트레이(20×30)에 부어요.

 반은 땅콩을 뿌려 두었어요.

 

7. 시원한 곳에 두면 한시간이면 손가락이 살짝 눌리는 정도로 굳어요.

(봄,가을은 베란다가 좋구요. 여름은 냉장고에서 굳혀야 할거예요.)

8. 큰 쟁반에 거꾸로 엎으면 종이호일은 잘 떨어진답니다.

9. 칼로 원하는 모양대로 자르면 됩니다. 크기에 따라 개수가 틀려지겠지요.

10. 작은 제과용봉투에 담아두어요. 그냥 두면 실온에서는 서로 붙거든요.

 

사진은 네가지(밀크,홍차,초코,땅콩)카라멜이구요. 각각의 재료는

밀크 - 물엿 10큰술, 연유 10큰술, 설탕 20큰술, 버터 60g, 소금약간

홍차 - 물엿 20큰술, 설탕 20큰술, 버터 60g, 소금약간, 홍차티백3개

초코 - 물엿 20큰술, 설탕 20큰술, 버터 50g, 소금약간, 다크초코렛80g,

아무래도 방부제가 없는 카라멜이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 맛으로 할 수 있어요. 생강카라멜, 레몬카라멜, 흑임자카라멜

들깨카라멜, 녹차카라멜 등 여기까지는 제가 해본 거구요.

앞으로 다른 맛으로도 해 볼 생각이에요.

특별한 제과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맛도 좋으니

한번 해보시면 어떨지요.

참  칼로리는 여기서 얘기하기가 뭐하네요. 그냥 무시하죠. 가끔은요.오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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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oha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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